[합정/상수] 트러플의 성지, 이탈리안 레스토랑 빠넬로 Panello, 마르게리따 부팔라와 감베리
합정역과 상수역 사이에 있는 이탈리안 레스토랑 빠넬로 Panello,
워낙 유명하고 입소문이 많이 나있는 피제리아이다.
인생 피자로 많이들 꼽는 곳인데, 처음 방문해봄!!
조용한 골목에 위치해있고, 공간이 많이 크지는 않다.
대기인원을 의식한 외부 벤치.
왼편에는 아주 작은 주차공간이 있는데, 너무 작고 귀엽기 때문에 주차를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한다.
예약 없이 방문하면 백이면 백 대기할 수 있는 유명한 레스토랑이라,
예약을 하고 방문했다. (주말 점심 기준)
오픈 시간 맞추어 예약했더니 테이블이 많이 비어있었는데,
자리에 앉고 얼마 되지 않아서 하나둘씩 자리가 차더니 모두 차더라. 역시.......
주방에 많은 직원들이 바쁘게 요리를 준비하고 있었다.
실제로 피자를 굽는 큰 화덕도 눈길을 끌고!
피자 도우가 구워지는 냄새가 기분이 좋았다.
또 트러플의 성지라고 불릴만큼 트러플 피자와 트러플 파스타가 유명한 곳이다 보니,
공간에서 트러플 향도 나서! 실감이 났음 ㅎㅎ
깔끔하게 잘 꾸며진 내부
트러플 피자와 트러플 파스타를 먹으러 방문한 것은 아니었고,
그냥 기본적으로 이탈리안을 맛있게 하는 레스토랑에서 파스타를 먹고싶은 마음이 컸다.
그래서 요렇게... ... 주력 메뉴인 트러플에 대한 재료 설명과
메뉴를 한번씩 훑어본 후 바로 패스!!! ㅋㅋㅋ
빠넬로라는 가게 이름은 '피자 도우' 를 뜻하는 이탈리아 단어라고 한다.
어감이 귀엽기도 하고 세련되기도 한데, 피자 도우라니 신기 ㅎㅎ
나폴리 피자협회에서 인증받은 피자집이라니 단지 반짝 맛으로 소문난 집은 아닌듯!
우리는 마르게리따 부팔라(24,000)와
감베리 파스타(23,000)을 주문하기로.
메뉴판을 보면, 빠넬로는 건면 파스타와 생면 파스타로 메뉴를 나누고 있다.
건면 파스타는 좀더 심지가 있고 꼬들하고, 생면파스타는 부드러울 것.
생면 파스타가 좀 더 주력인 듯한데 건면이 좋아서 건면으로 골랐다.
(청개구린가.... ^_ㅠ)
음료 메뉴.
우리는 그냥 콜라 주문! 점심이라!
마르게리따 부팔라(24,000)
마르게리따는 클래식하고 재료가 심플한 피자로,
이탈리안 피제리아에 가면 대부분 갖고 있는 메뉴이다.
하지만 토마토 + 바질 + 치즈 + 도우 맛으로 맛을 완성하기 때문에!
요것만 먹어도 괜찮은 레스토랑인지 알 수 있다.
특히 마르게리따 부팔라는 암소젖으로 만든 부팔라치즈를 생으로 올려
풍미와 식감이 대폭발하는 피자라고....
도우가 정말정말 쫄깃하고 담백했던 빠넬로의 피자..
홀토마토도 적당히 상큼하고, 부팔라 치즈 정말 향긋+고소했다.
조금 더운 계절에 방문해 에어컨이 강했는데,
조금 식어도 여전히 맛있었다ㅜㅜㅜ 포장해서 데려가도 맛있었을 메뉴!!
두번째로 나온 감베리 파스타!!
구운 새우가 정말 시선을 강탈함 ..ㅎㅎ
새우를 주재료로 한 오일 파스타로,
함께 방문한 분이 새우향과 해산물을 좋아해서 주문했는데!
면 익힘이 정말 너무 괜찮았고,
재료가 아낌없이 쓰여서 그런지... ? 아래 오일만 조금 찍어서 맛봐도 정말 맛이 풍성했다.
왜 맛있다고 하는지 기다려서 먹는지 무지 알겠고!!!
다음에는 꼭 트러플 파스타나 트러플 피자를 하나쯤은 주문해보리라 다짐 :-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