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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 르살롱 패키지 - 여자넷 호캉스 (2)객실

TREBOR 2020. 8. 17. 22:45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타워 디럭스 트윈 객실

 

코네글자로 발이 묶이게 된 여자넷이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Executive Tower)로 호캉스를!

르살롱 패키지로 하루종일 라운지를 이용했고, 객실은 그랜드 디럭스 트윈(Deluxe Twin)으로 2개를 잡았다.

 

교통편과 로비, 체크인 서비스는 아래 1편을 참고!

https://why2why.tistory.com/76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 타워 르살롱 패키지 - 여자넷 호캉스 (1)로비

매년 가까운 곳이라도 뜨거워지는 계절이면 함께 여행하는 친구들이 있었는데, 올해 여름은 선뜻 어딜 가자고 하기도 어려워, 다들 아쉬워하고 있었다. (가지 말라고하면 더 가고싶어...ㅋㅋ) 그

why2why.tistory.com

 

3시 체크인 원칙이지만, 아마 실제로 객실에 들어간 시간은 3시 전이었던 것 같다.

미리 와서 체크인한 친구는 2시? 도 전에 와서 체크인한 것 같고, 그렇게 팍팍하게 들여보내 주는 것은 아닌듯?

좋아좋아! 하긴 얼마를 냈는데!!!!ㅋㅋㅋㅋ

 

 

최근 방역과 위생이 이슈다 보니, 객실 출입문에는 이와 같이 방역이 완료되었다는 테이핑이 문마다 되어있고,

최초 입실시에 요걸 끊으며 들어가야 한다. 

 

영상을 캡쳐해서 화질이 구리다...

 

 

처음 객실을 만나고 느낀건 넓다! 역시는 역시다 :D

5성급 호텔이어도, 오래된 느낌이 있거나 기대에 못미치는 경우가 있는데, 이그제큐티브 타워는 전체를 새롭게 꾸며서인지 바닥, 벽 하나하나 너무 깨끗했다.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타워 디럭스 트윈 객실

 

색감도 인테리어도 너무 세련된.

시그니엘팀이 참여해 완성해서 롯데 시그니엘 객실과 분위기가 비슷하고 한다. 

(객실 입장부터 간단한 방투어는 글 하단 영상에서 참고!)

 

폭신폭신 바로 누워버리고 싶은 침대.

트윈베드지만 우리집 침대보다 큰듯ㅋㅋㅋㅋ

 

 

소공동이라 도심에 있다는 느낌 낭낭한, 

21층 객실이라 고층빌딩이 시원하게 내려다보인다.

 

그리고 뜻밖의 시위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대리석 디자인의 욕실과 욕조.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타워 디럭스 트윈 객실에는 샤워부스와 욕조를 선택할 필요 없이 모두 즐길 수 있다.

 

한 사람은 샤워를, 한 사람은 반신욕을 즐길수도 있찌 :-)

 

욕조에는 배스솔트와 배스티(오설록)이 준비되어 있었고, 욕조 이용시에는 블라인드를 내릴 수 있다.

 

 

우왕 술이다 신나ㅋㅋㅋㅋㅋㅋ

하지만 이건 마시면 다 돈...

 

네스프레소 커피머신과 대표적인 캡슐 6개(3가지 종류), 오설록 티 등이 박스 안에 준비되어 있었다.

아쉽게도 사진도 없고... 마시지도 않았찌...

 

 

이렇게 기종별 휴대폰 충전 케이블도 마련되어 있다.

 

 

그리고 우리를 가장 즐겁게 해주었던 사실 하나는...

어메니티가 딥디크였다는 사실이다.

 

포함되는건 비누, 샤워젤, 바디로션, 샴푸, 컨디셔너 이다. 

딥디크에서 샴푸/바디용품을 구매해본 적이 없어서, 너무 독하진 않을까 걱정했지만 웬걸....

우아하고 고급스럽고.......

 

저녁에 샴푸하고 잠들었는데 새벽에 내 향기에 내가 기분좋음(ㅋㅋㅋㅋㅋㅋ)

 

 

이 외에도 칫솔, 쉐이빙킷 등이 제공되었다.

 

 

또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타워의 하나의 기대치도 않았던 서비스는,

원하는 베개를 선택하여 추가로 주문할 수 있다는 점이었다.

 

기본적으로 셋팅되어 있는 베개는 우리가 흔히 '호텔 베개' 하면 떠올리는 폭신폭신한 베개.

 

높은 베개는 안고 자면 기부니가 좋지만.. 사실 숙면에 들기 어려워 하는 나는 

마치라잌 어르신들의 마음새가 되어 ㅋㅋㅋㅋㅋㅋㅋ 메밀 젠 베개를 프론트에 주문하게 되는데...

(친구도 날 보고 따라시킴)

 

진짜 바로 갖다주신다 ㅋㅋㅋㅋㅋ

 

흰 베개커버로 깨끗하게 가져다 주셔서 겉보기엔 같지만, 받는 순간 바스락바스락 메밀이 가득 들어있는 묵직한 베개.

와 이거 베고, 기존에 셋팅된 베개 다리사이에 끼고 자니까 진짜 천국이 따로없다.... 바로 꿀수면...!

 

 

객실 내 TV는 올레 스마트티비로, 거의 모든 채널을 다 볼 수 있고

YouTube를 재생할 수도 있다 (휴대폰 연결 / 계정 로그인 없이도 가능!)

 

 

비가 오기로 되어 있던 날이었는데 날씨도 좋았던 !

작은 테이블과 쇼파가 마련되어 있다. 

 

커튼은 얇은 흰색 반투명한 커튼과, 연보라색 암막커튼으로 2겹으로 이루어져 있다.

한겹씩 치고, 걷을 수 있는데 심지어 이것도 리모컨으로 조정이 가능하다.

 

침대에 누운 채로 커튼을 걷어 하늘 보다가, 옷좀 갈아입을까 하고 샤워실에서 다시 커튼을 칠 수 있다!

 

 

이렇게 창틀에 걸터앉아 사진도 좀 찍어보다가 해피아워 출발함!

 

 

우리는 르살롱 라운지 패키지로 예약했던 만큼, 하루 종일 라운지를 오갔다.

(애프터눈 티, 해피아워, 조식, 라이트스낵....)

라운지는 후기 3편에서 다루기로! 

 

그런데 우리 라운지 다녀와서도 객실에서 드링킹을 즐겼다..^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