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남구] 꽤괜!찮았던 호텔 토요코인(toyoko-inn) 울산 삼산점 이코노미 더블룸, 조식
울산 남구 숙소 추천 :^)
울산 삼산점 호텔 토요코인(toyoko-inn) 이코노미 더블룸
뜨거운 여름바다를 보고싶었던 7월 말.
울산 여행을 계획했다. 울산으로 여행간단 얘기 듣고 회사 동료들이 매우 신기해했는데,
아니 바다 있으면 다 똑같지 뭐가 달라 한번도 안가본 도시로 떠난다!!!
바닷가에서 놀구, 계속 맛있는거 먹으러 돌아댕길테니 숙소에 있을 시간이 없겠지?
콤팩트하고 가성비좋은 숙소로 간다 ----> 토요코인을 예약하게 되었다.
그러나..... 울산은 비가 안올거야. 안올거야 안올거야 주문을 외웠으나 결국 기상청의 예측은 틀렸고
아니 그럼 호캉스하기 더 좋은 공간으로 바꿔? 말어? 고민하다가 그냥 머물게 되었다.
그런데 결론적으로 말하면 별이 다섯개!! 대만족!! 했던 토요코인 울산 삼산점 후기♡
토요코인 울산 삼산점은 남구 삼산로에 위치해 있다.
위치 매우 좋음! 주변에 먹을곳도 많고, 백화점이나 병원약국도 가깝고(주변에 병원과 약국이 있나 찾는 나이가 됨)
거리도 깨끗하고.
심지어 요 토요코인 울산 삼산점은 생긴지가 정말 얼마 안돼서(19년 10월에 오픈) 시설이 정말 깨끗하다.
물론 토요코인은 어느 지점을 가나 가격에서 예상할 수 없는 놀라운 정갈! 청결! 을 느낄 수 있기로 유명하긴 하지만,
노후되지 않은 시설에서 오는 깔끔함과 믿음직함이 있다 이거예요
우리는 토요코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처음에 예약을 했다가(그 당시에는 공홈이 제일 저렴했음),
떠나기 며칠전에 다시 부킹닷컴에서 확인해보니 더 저렴한 곳이 있어서!
무료 취소 후 재결제를 했다. 1박에 세금포함 49,000원 정도로 예약
토요코인 공식 홈페이지에서 예약시에는 결제를 호텔에서 직접 한다.
그래서 당일 전까지 수수료 없이, 부담없이 취소가 가능하다.
대체로는 공식 홈페이지가 가장 저렴한 것 같고,
'토요코인 클럽 카드(발급비 15000원)'를 발급받으면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다고 한다.
https://www.toyoko-inn.com/club?lcl_id=ko
토요코인 자주 이용할 예정이면 토요코인 클럽카드 괜찮은듯...? 요거 가입하면
- 10박당 1장 싱글 숙박이용권을 주고
- 매 예약시마다 추가 할인이 되고
- 회원카드로 출입이 가능(별도 카드키 필요없이)
- 1시간 얼리체크인이 가능 (원래 체크인은 16시)
- 전 세계에서 이용
가입할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위에도 잠깐 언급했지만,
토요코인은 가성비, 저렴이 숙소로 유명한데 비즈니스 호텔로는 정말 손색이 없고
여행시 묵기에도 괜찮다.
좋은 점은
- 무지무지 깨끗 요거 하나만 믿고가도 될정도..
- 작은 공간에 오밀조밀 있을거 다있음 (일본 갬성)
- 모든 객실비에 조식이 포함됨 (코로나 심할땐 도시락 대체)
- 모든 객실에 욕조 있음
- 셔츠원피스형 잠옷 제공 예쁘고 편함 (아래에서 착샷 갑니다)
아쉬운 점은
- 방이 좁음 이코노미 붙으면 더좁음ㅋㅋ
- 옷장 없음 좁아서 어쩔수없음
- 화장실이 외부에서 만들어 낑겨넣은 것 같은데 물비린내가 있음 (환풍잘해야..)
- 체크인이 늦고 체크아웃이 빠름 (16:00, 10:00)
그런데 위에서 언급한 아쉬운점은 솔직히..
가격으로 다 커버된다 이거예요.......
이 티없이 깨끗한 복도를 보라...
넓지 않아도 깔끔 깔끔
냄새도 없고!
안그래도 모기걱정 했는데,
이 토요코인 울산점에는 절대 벌레한마리 살아남지 못할것이라는 믿음과 함께
복도 마다마다 꽂혀있는 홈매트에 또 한시름 놓음
이코노미 더블룸인 903호에 묵었다!
이코노미 더블룸은 더블룸보다 크기가 더 작다(12평방미터)
엄청 작으면 어떡하지 긴장하며 감...;;;
들어가자마자 찍은 사진이 없어서 퍼온 사진으로 대체하지만, 정말 딱 들어가자 마자 보이는 모습 그대로다!
정확하게 표준화된 방식대로 운영하는 토요코인이라, 정말 똑같다.
침대, 서랍, 책상, 물건위치, 액자도 방마다 꼭 하나씩! ㅋㅋㅋㅋ
크기도, 확실히 좁긴 좁은데 그런 느낌이 들지 않게 아주 똑똑하게 잘 배치된 느낌.
방의 전반적인 컬러도 그렇고, 크게 답답하지 않다.
암막커튼도 낭낭함. (아침까지 숙면 가능!!)
심지어 이중창이 방음이 어찌나 어찌나 잘되는지?
다음날 비 그친줄 알고^_^..... 아이 행복해 하며 창문 열었다가 쏟아지는 빗줄기에 크게 실망함..
침대도 폭신 포슬 깨끗 좋았다.
화장실은 작은 욕실이 있고, 샤워부스를 겸한다.
욕실 내에서만 물을 쓰고, 욕실 밖 바닥은 건조하게 쓰도록 유도하고 있다.
아 그리고 인상적이었던 점은 화장실 거울 중앙에 열선이 깔려있어서, 김이 서리지 않는다.
내부 가득 습기가 차도 내 얼굴이 보임!!!ㅋㅋㅋ 똑똑해...
토요코인에서 제공하는 셔츠원피스 잠옷은 요로코롬 생김!
남녀 공용이라 남자에게도 맞고, 여자에게도 낙낙편안 맞는다. 원사이쥬!
원피스라 밤새 자다보면 좀 몸에 감기기도 하지만 면으로 된 원피스라 간지럽거나 따갑지도 않고,
짐을 줄일 수 있어서 좋은 것 같다.
토요코인은 원래 조식이 객실비에 포함이 되어 있다.
이게 큰 장점인데....... 그런데.....
감염병 상황때문에 당분간 조식 뷔페를 운영하지 않고 도시락으로 대체한다는 ㅠ_ㅠ
사실 위생적으로 그게 맞긴 한데, 크게크게 매우매우 아쉬웠다.
한식반찬으로 잘나온다고 들었는데 흑흑 정말 아쉽습니다...
도시락은 유부초밥 도시락과, 미닛메이드 쥬스, 바나나였다.
인원수를 말씀드리면 도시락을 주시고, 바나나와 쥬스는 각자 가져갈 수 있게 로비에 비치되어 있었다.
유부초밥은 평범한 유부초밥으로 별도 촬영하지는 않음. 참기름맛이 많이나고, 속재료가 별로 없는 그냥 달달꼬소한 맛
첫 울산여행, 비가 많이와서 신라스테이나 롯데시티호텔로 변경하고 호텔 내부나 즐겨볼까 고민했었지만,
결론적으로는 저렴하게, 깨끗하게 머물렀던 좋은 숙박경험이었다.
토요코인 왠지 살면서 n번은 더 가게되지 않을까 싶은데(급하게 가거나 비즈니스로 가거나, 호캉스가 주가 아닌 여행)
클럽카드 발급할걸 그랬나 아직도 고민중................
* 직접 지갑을 열고 경험한 후기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