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전 글에 이어. 르살롱 라운지의 애프터눈티와 해피아워/조식을 나누어 소개한다.
친한 친구 네명이서 소공동에 위치한 롯데호텔 서울의 이그제큐티브타워 디럭스 트윈룸을 예약했고, 라운지 위주의 호캉스를 즐기고 왔다!
롯데호텔의 라운지인 르살롱의 해피아워!
해피아워는 간단한 저녁식사와 주류, 안주가 제공되는 시간으로 르살롱 라운지의 꽃! 이라 할 수 있다.
해피아워 이용 팁은.........
1부 2부 시작시간 맞춰 가지 않아도 된다는 것...?
우리도 8시 시작이었는데, 너무 일찍가면 눈치보일까봐 10분 정도 일찍갔는데,
이미 많은 분들이 줄을 서서 좋은 테이블을 배정받으려 기다리고 있었다.
라운지가 넓지만 뷰가 좋은 곳이 따로 있고, 또 음식과 가깝고 먼 차이도 있고, 사람들이 너무 복작하게 모여있는 공간도 그렇지 않은 공간도 있기에 일찍 가면 좋은 자리를 배정받을 수 있다.
우리는 사람이 넷이라 선택지가 많지 않았고, 창밖은 잘 보이지 않지만 음식과 술을 가져다 먹기에 불편이 없는 장소로 직워분께서 안내해주셨다.
앉자마자 마스크 착용하고! 구경하러 돌아다니기.
우리가 앉은 곳 가까이에는 간단한 샐러드와 치즈, 햄 안주가 보였다.
그 옆으로는 와인과 샴페인!
그리고 건너 냉장고에 물(에비앙)과 음료(콜라 등)가 있어서 원하면 꺼내먹을 수 있다.
레드와인과 화이트와인, 스파클링와인이 모두 준비되어 있고 잔도 종류별로 마련되어 있다.
셀프로 따라 마시고, 와인 오픈은 직원분께서 해주신다.
바에서는 칵테일도 주문할 수 있다.
논알콜 칵테일도 주문이 가능하다니 참고!
롯데호텔 이그제큐티브타워 르살롱 라운지에서 가장 인기있는 요녀석!
바로 뗴땅저 샴페인이다.
요놈이 요놈이 나가서 사먹으면 한병에 15만원은 간다는 소문이....?
친구들끼리 이거 오늘 각자 1병씩 하자며 ㅋㅋㅋㅋㅋㅋㅋ (못함)
아니나다를까, 요놈 노리고 온 분들이 많아서 샴페인이 한 병 비워질 때마다 직원분이 새로 오픈해주시는데,
탕! 탕! 샴페인 오픈하는 소리가 쉼이 없었다 ㅎㅎㅎ
다들 똑같은 생각한다 이거예요...
가볍게 시작하기 좋은 채소류, 그리고 싱싱한 연어
간단한 핑거푸드? 안주류?
안먹어봐서 뭔지 모르겠다.
따뜻한 요리들. 가짓수가 많이 않아도 충분히 저녁식사가 가능하다.
볶음밥, 소시지, 생선, 미니함박 등등..
첫접시와 둘쨰접시.
고기도 새우도 맛있었고! 파스타는 약간 싱거워 소금후추 간을 더했다.
샴페인은 달지 않아 깔끔 청량했다.
후에 맛본 레드와인도 많이 무겁지 않고 맛있었다. 휴식을 즐길 겸 저녁에 한잔으로 딱!
화장실 뷰에서는 웨스틴 조선이 보이는군 ㅋㅋㅋㅋ
샤인머스캣과 수박이 매우 매우 달고 맛있었다.
여러번 가져다 먹음!
피칸파이는 결국 못먹었군.....
첫 한바퀴 휘 ~ 돌때는 어라 별거 없네 생각될 수 있지만, 대부분의 요리에 손이 가게 되고,
맛있었던 음식 몇 차례 더 가져오고, 술도 한잔 하면 금세 배가불러 근사한 저녁식사도 가능한 라운지 해피아워였다.
그리고 쓸데없이 구색을 맞추기 위한 음식이 없어서 다 괜찮았던!!
구이채소, 과일, 빵처럼 기본이 되는 요소들이 다 좋고 좋았다. (채소 여러번 가져다드세용)
그리고 해피아워 시작 초반에는 줄이 길어서 이걸 언제 기다려서 받아먹나 조금 답답할 수 있는데,
어느새 샥 빠지고 음식은 계속 리필되니, 마음을 여유롭게 가지고(?) 떼땅저를 한잔 하며 기다리면 좋을 것 같다.
해피아워 시간이 두시간 한정되어 있긴 하지만, 어차피 끝까지 못먹는다...? ^ㅁ^;
물론 우리 테이블이 끝까지 남아있긴 했음...;
역시 우리.....
객실에 돌아가서도 또 맥주를 마시고 컵라면을 한사바리 하며 놀다 잤기에 조식을 먹기 위해 무리해서 나옴....
정말 정말 무리였찌만... 그래도... 담아왔다 조식
르살롱 조식 이용 팁!
오믈렛은 셰프 두분께서 직접 만들어주시는데, 줄이 어마무지 길다. 아이들도 많고!
그래서 오픈한지 얼마 안됐을 때는 피하기. 슥슥 돌아다니며 다른거 먹다보면 오믈렛 줄이 줄어들어 있다.
조식에서도 구운 채소 역시나 맛있음! 연어 두말할것 없음
아스파라거스 4번 갖다먹었다 ㅎㅎㅎㅎ (공복이 아니라 힘들었다며..)
그리고 맛있었던건 저 와플.... 무려 크로와상 생지를 구워낸 크로와플이다. 있는거 가져오지 말고 바로 구워나온거 기다렸다가 가져오면 gooood
팬케익은 쏘쏘.
당근주스 아주아주 괜찮았다.
조식은 이정도로 마무리하고, 올라가서 샤샥 씻고, 귀가 전 마지막 라이트스낵!
물론 별로 기대 안하고 가긴 했는데,
첫 날 애프터눈티 세팅되기 전에 비치되어 있던 스낵종류와 거의 비슷했다.
푸딩과 무스류가 조금 추가된 것 정도...? 인상적이진 않았음.
마지막으로 르살롱 라운지 운영 타임테이블을 다시 첨부한다.
호텔 내에서 갖가지 먹부림을 시전한 진정한 의미의 1박2일 호캉스였다ㅋㅋㅋㅋㅋ
아름답고, 친절하고, 맛있고, 기분좋게 취했던. +++ 꿀잠!!!(별표 2000000개)
시그니엘도 방문해볼 의향이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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