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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먹긴 아까운

[울산/달동] 하와이 힐튼호텔 쉐프가 운영하는 브런치 맛집 - 조용한 브런치 카페 하와이문

by TREBOR 2020. 9. 5.

 

 

 

전 하와이 힐튼호텔 셰프님이 운영하는 하와이안 브런치 맛집

울산 달동 브런치카페 하와이문

(분위기, 소품, 메뉴까지 하와이 그 자체♡!)

 

지난 달의 울산 여행 마지막 날.

그 동안 동네 주민들에게 사랑받는 식당도 가봤구, 맥주도 한잔 해봤구,

괜찮은 횟집도 가서 코스로 먹었는데!

 

비행기 타러 가기 전.... 마지막으로 뭘 먹을까? 고민했다.

아점이라서 브런치를 먹으면 어떨까 싶어서 폭풍 서치하다가,

 

하와이안 무드의, 하와이안 메뉴를 파는 브런치 카페가 있어서 달동으로 향했다.

 

http://naver.me/Gbxn7hnD

네이버 지도

하와이문

map.naver.com

카페 하와이문은 울산 남구 중앙로128번길 23 2층에 위치해 있다.

우리는 삼산동에서 버스를 타고 이동했고, 한적한 주택가? 골목? 을 따라서 조금 걸어서 들어갔다.

 

 

 

핑크핑크한 내부!

전체적인 컬러톤 테이블, 조명, 

화초가 가득한 공간,

선풍기가 곳곳에 놓인 모습,

내내 훌라춤을 추는 영상이 나오는 모니터!

 

 

 

한적하고 살랑살랑 바람부는 카페 내부에 앉아 겉옷을 벗고 후 숨을 내쉬었을 때

진짜 하와이 온것같다... 는 사랑스러운 기분을 느꼈다 :D

 

 

 

게다가! 브런치카페 하와이문은 아파트 단지 가까이의 조용한 곳에 위치해 있었다.

그래서 카페에서 시간을 보내는 내내 아파트 단지 내 아이들이 놀이터에서 노는 모습을 구경할 수 있었다.

 

평화 그 자체.... ㅠㅠ♡

 

 

 

 

하와이문 메뉴판 살펴보기!

하와이문은 전 하와이 힐튼호텔의 셰프가 직접 만드신 브런치 카페이다.

여기서 먹으면! 힐튼호텔 카페 브런치 먹는건가!! :^D 

눈을 반짝! 하며 메뉴판을 구경했다 ♡

 

- 로꼬모꼬(10,900원) : 밥 위에 햄버거 패티와 계란후라이, 그릴 파인애플, 브라운 그레이비 소스를 얹은 하와이 스타일

- 그릴 참치 샌드위치 / 쿠와상 샌드위치(8,900원) : 빵에 토마토, 참치 / 햄, 계란치즈를 넣은 브런치 + 후렌치후라이

- 프렌치토스트(8,900원) : 우리가 아는 프렌치토스트일듯?!

- 팬케익(8,900원): 이것도 우리가 아는 팬케익. 하와이에서 팬케익 많이 먹는 것 같다! (하와이 배경 소설책에서 많이봄ㅋㅋ)

- 치킨 퀘사디아(8,900원): 시금치, 버섯, 사워크림 얹은 퀘사디아 + 후렌치후라이

- 매운 야채볶음(8,900원): 야채, 고기, 칠리소스 볶은 요리!!

 

 

 

출처: 위키백과

 

로꼬모꼬(loco moco)가 뭔지

우리도 그떄 몰라서 ㅋㅋㅋ 궁금해서 검색해봤다.

 

로코모코 라고도 표기하고, 쌀밥에 햄버그, 그레이비소스로 구성된 하와이 요리!!!

 

 

 

근데 요기 하와이문에는!

2인에서 딱 먹기 좋은 세트구성이 메뉴에 있다. 바로 Hawaii Moon Set (21,600원)

 

우리도 이걸 주문했다.

소시지와 팬케익, 프렌치후라이가 나오고, 샐러드, 스프, 음료도 인원수대로 나온다!

 

샌드위치, 퀘사디아, 오믈렛, 로꼬모꼬 중에 메인 메뉴를 고를 수 있는데 

우리는 하와이 왔으면(아님) 하와이 음식 먹어야지! 하며 D 메뉴 로꼬모꼬로 픽!!

 

 

 

주문하고 둘러보는데, 정말 모니터에 계~~~~속 훌라춤 추는 여인, 아이들이 나온다.

뭔가 홈비디오? 아마추어비디오? 느낌이라 더 정겨웠다.

 

 

 

드디어 나온 하와이문의 하와이안 문 세트!

긴~~~~~ 나무도마? 에 놓여서 나오니까 비주얼부터 든든함 ㅠㅠ

 

- 왼쪽부터 샐러드, 소세지, 프렌치프라이, 

- 중앙에 로꼬모꼬, 과일 얹은 팬케익,

- 빵을 얹은 스프. 요렇게 나온다.

- 음료는 아이스커피와 오렌지주스를 선택.

 

 

 

샐러드와,

감자튀김과 쏘세지!

 

요거는 메인은 아니라서 중간중간 손으로 주워먹어땅 ㅋㅋ

 

 

 

이게 바로!! 그레이비 소스와 계란후라이 올라간 로꼬모꼬!

함막스테이크를 브라운 소스에 챱 담근 요리라고 보면 된다.

 

일단 엄청 생소했음!!!! 하와이 음식이란 이런것인가!!! *ㅁ*

 

약간 느끼해서 느끼한거 잘 못먹으면 호불호가 갈릴 수는 있을 것 같다.

대신 적게만 먹어도 엄청나게 든든!

 

테이블에 놓인 핫소스 챱챱 뿌리면 느끼함도 좀 잡혔던 것 같고, 샐러드랑 파인애플 쪼개서 같이 먹으니 새롭고 좋았다.

 

 

 

과일이랑 크림 담뿍 올라간 팬케익은 2장이 나온다!

 

생각보다 팬케익이랑 오렌지랑 같이 먹으니까 무척 맛있었음.

그런데 오렌지 올라간 팬케익 처음봐서 ㅎㅎ 하와이에선 이렇게 먹나? 했다.

 

바게뜨 올라간 스프도 엄청 맛있었다. 어떤 스프인지 정확히는 잘 모르겠는데!!!!! 

스프 > 샐러드 > 로꼬모꼬 > 팬케익, 중간중간 후렌치후라이! 순으로 냠냠 맛있게 먹었다.

 

 

꽤 배부른 메뉴 구성인데, 인당 1만원 약간 넘는 가격이니

브런치 카페에서 예상하는 지출 비용보다는 훨씬 저렴한!!!!

 

가성비 좋은 브런치 맛집이당 :D

 

 

그리고 입구에 ㅋㅋㅋㅋ 마치 하와이에 신혼여행 온것같은....무드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있다 ㅋㅋㅋㅋ

 

 

 

 

남자친구랑 하와이안 룩을 한 미키마우스와 미니마우스를 각자 손에 들고... 사진을 찍음....^ ^;....

민망하긴 했는데 ㅋㅋㅋ사장님이 찍어주셔서 우리에겐 즐거운 추억이 되었다.

 

너무 정겹고! 친절하고! 또 여유롭고.....

휴가온 듯한 느낌을 낭낭하게 받을 수 있었던 사랑스러웠던 가게. 울산 여행 마무리로 좋았다고 생각한다.

 

울산 달동 브런치 카페 하와이문 후기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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